[삐슝빠슝! 요한 몰래 라면 끓여먹기!?] 로그 백업
2020. 9. 21. 16:09삐슝빠슝! KPC 몰래 라면 끓여먹기!?
coc 7판 시나리오/w. 烏
kpc 요한/pc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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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서류를 처리하느라 야심한 새벽에 깨어있던 로드에게 공복이 찾아옵니다.
잠시 눈을 붙이기 위해 소파에 누웠지만 공복에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고 있을 때…
문득, 로드는 부엌 찬장에 라면이 남아 있다는 것 생각해냅니다. 컵라면을 떠올리니 지금 당장 라면이 먹고 싶다는 충동에 휩싸입니다.
머리는 이미 상상의 나래를 펼쳐 신이 세상을 만들었고, 거기는 너구리 두 마리가 뛰어다니고 있어요. 또 세 마리의 양이 풀을 뜯어 먹고 있고요.
그리고 불에 타고 있는 닭 한 마리가 모든 걸 초토화하고 있어요. 그러다 그 닭이 달걀을 낳아…
모든 사고회로가 라면으로 돌아가고 있어요.
로드는 잠들어있는 요한에게 들키지 않고, 무사히 라면을 먹을 수 있을까요!?
01 . 우선 방을 나와보겠습니다!
갑자기 몰려오는 공복감, 저녁을 적게 먹기라도 한 걸까요?
유독 오늘따라 허전함이 느껴집니다. 어쩔 수 없네요.
이 배고픔을 참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이 로드는 라면을 끓이기 위해 방을 나섭니다.
머릿속에는 오로지 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지금 당장 뭐라도 좋으니 입속에 라면을 때려 박고 싶다. 물을 끓여 라면을 넣고, 계란과 함께 파를 송송 썰어서… 상상만 해도 군침이 도는 것 같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부어있을지 모르는 일이라도, 여전히 라면의 이미지가 눈앞에서 아른거립니다.
그런데 말이에요. 상상의 나래를 계속 펼치니, 무언가 잊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대체 뭘 잊고 있는 걸까요? < 지능 > 판정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6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부엌을 오가다 냉장고에 ‘새벽에 음식 금지’ 라는 포스트잇이 붙어있었다는 걸 떠올립니다. 그리고 그 포스트잇을 붙인 요한은… 아직 잠들어 있다는 것도요.
하지만 그런 포스트잇의 문구가 생각났다고 해서 배고픔이 사그라드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당장이라도 라면을 끓여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그렇지만 포스트잇을 완전 무시하기도 좀 그런데…
무한 딜레마에 빠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래도 역시 먹는 게 좋을까요?

로드의 머릿속은 이미 라면을 먹고 싶다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으므로 라면을 먹으러 갑니다!
새벽에는 뭘 먹는 게 안 좋다는 걸 알지만, 지금의 배고픔을 이길 순 없고. 그깟 포스트잇의 문구가 배고픈 자를 막을 수 있겠어요?
그 정도 경고문이야 어겨도 양심의 가책 따위는 없을 테니까요! 미안하다, 요한!
뒤처리만 끝내주게 잘해놓으면 분명 퍼펙트-완전 범죄로 아무도 먹었다는 걸 모를 거예요. 슈나이더 경은 개코지만 우기면 그만입니다. 권력이란 그런 거죠.
자, 결정했다면 이제 남은 건 실천하는 것뿐! 인생은 고민보다 GO라고 하지 않았던가요. 라면을 위해 힘내봅시다!
2 . 들키지 않고 주방까지 가기?!
우선 집무실이 위치한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게 우선이겠죠.
조심스럽게 목표를 정해서 내려가야죠. 2층은 딱히 별 볼 일 없으니까,
혹여나 소리가 나서 들킬만한 것이 없을지 한 번 훑어만 봅시다. < 관찰 > 판정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16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전체적으로 둘러보니, ‘시계’ ‘장식장’ ‘열린 창문’ ‘계단’ 이 보입니다.

벽에 걸린 시계입니다. 별 볼 것 없이 평범하게 시침, 분침, 초침. 그리고 야광으로 빛나는 숫자가 보입니다.
대충 보니 지금 시각은 3시 언저리 같습니다. 이런 시간대에 라면이 땡기다니…

열린 창문을 살핍니다!
어째서인지 창문이 열려있습니다.
도둑이라도 들어오면 어쩌려고 열어둔 걸까요. 들어온 도둑이 큰일 날텐데…
시선을 돌려 창밖을 바라보니 달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원래 이렇게 선명하게 달이 보였던가요?
어째 묘한 무언가에 이끌리는 듯한… < 정신 > 판정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20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그러고 보니 의문이 듭니다. 평소에 갑자기, 그것도 이런 새벽에 라면을 먹고 싶었던 적이 있었나요?
정말 오늘 저녁을 적게 먹었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무언가 묘한 기분이 듭니다.
조금 이상한 기분이네요. (SAN 0/1)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24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장식장을 살펴봅니다.
여러 가지 장식품들이 있는 장식장입니다.
꽃병, 깃펜, 향초 같은 것들이 깔끔히 정돈되어 있습니다. 작은 달력도 보이네요. 오늘은 9월 21일이죠.
아무런 출정도 없으니 얼굴이 붓더라도 군주의 위엄이 상할 일은 없습니다.

1층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입니다.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내려가면 바로 긴 복도가 이어지고, 알현실을 거쳐, 또 복도를 한참 걸어 그 앞으로 가면 주방입니다. 왕성은 복잡하니까요.
그러고 보니 최근 계단에서 삐그덕거리는 소리가 나던데, 이제 계단도 낡아가는 걸까요?

계단을... 아주 조심조심 밟아서... 내려가도록 합니다...
조심..조심...계단을 내려가려고 첫발을 내딛는 순간,
삐걱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역시 낡아빠져서 이런 소리가 나는 것 같습니다. 왕성 계단이 낡다니 예산이 어디로 줄줄 새는 건지 원, 한숨이 나옵니다.
평소에는 신경도 안 쓰이던 소리가 왜 이럴 때만 크게 들리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더 조심히 가야 할 것 같습니다. < 은밀행동 > 판정

| 기준치: | 40/20/8 |
| 굴림: | 96 |
| 판정결과: | 대실패 |
계단에서 굴러 떨어질 뻔한 로드는 비명을 지르려다가 숨을 죽입니다...
오늘따라 관절이 삐걱거리는 모양입니다...
마저 내려가도록 합니다...
뭔 놈의 계단은 살살 걸어가도 삐걱 거리는 건지! 크롬의 눈치보다 삐걱거립니다.
아무리 신경쓰면서 내려가도 삐걱거리는 소리는 멈추지 않습니다.
심지어 굴러 떨어질 뻔했죠. 정말 위험했는ㄷ
어, 어, 어!! 굴러간다!!
로드는 계단에서 한바탕 굴러버렸습니다... 아이고, 삭신아~
엉덩이가 깨질 것 같은 당신은 겨우 자리에서 털고 일어납니다. 휴, 소리가 꽤 컸는데 어떡하죠.

그렇습니다. 무릇 군주라면 엉덩방아를 찍어도 포기하지 않는 법! 포기는 배추를 세는 단위죠.
어찌어찌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불이 꺼져있으니 어둡네요.
불을 켤까요?

다행히 로드는 야맹증이 없습니다. 평소 당근을 잘 먹어둔 덕이죠. 그래도 앞이 잘 보이지 않네요.
이제 알현실을 가로질러 주방으로 가면 됩니다. 곧 이 허기를 달랠 시간이 눈앞에 다가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조심하는 편이 좋겠네요.
주방 쪽으로 걸으니 알현실이 보입니다.
로드가 항상 삐딱한 자세로 앉는 왕좌와 지금은 잠든 신비상인이 있네요.
...신비상인? 하지만 지금은 그리 중요하지 않으니 무시하고 주방으로 갑시다.
왕좌에 앉아 광고를 시청하는 건 점심에 해도 좋아요! 당장 필요한 건 행동력이 아니라 라면입니다.
그럼 얼른 가봅시다! < 민첩 > 판정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3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빠르게 가니까 발에 무언가 밟히는 게 느껴집니다. 이게 대체 뭐야?
뭔가 잘못 클릭한 기분이… 아, 광고보기 버튼입니다.
그리고 뒤이어 들려오는 무언가의 소리와 빛, 그 소리와 빛 때문에 돌아보니. 광고가 켜졌습니다.
‘King of Avalon’ 지금 바로 플레이하세요. 라는 소리가 스피커에 흘러나옵니다. 얼른 꺼요!

서둘러 껐지만, 광고는 이미 10초 이상 지나간 상태입니다. 식은땀이 흐르고...적막이 흐르고...
힐끔 신비상인을 쳐다봅니다. 자니...?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79 |
| 판정결과: | 실패 |
아니, 신비상인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어떡하죠! 빨리 입을 막아야합니다!
그를 설득하거나, 혹은 위협... 아니면 자본의 힘을 보여줄 수도 있죠.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76 |
| 판정결과: | 실패 |
훗, 군주의 위엄을 보여주지. 그리 말하며 지갑을 연 순간. 로드는 깨달았습니다.
금요일도 아닌데 용감하게 강화를 한 게 어제였다는 사실을요. 어쩐지 루인이 오퍼시티70%로 등 뒤에 보입니다.

로드는 갑자기 루인에게 사과하고 싶어집니다...
한편, 루인은 의문의 소름이 돋습니다.

손놀림 판정 가능한가요?
(ㅠㅠㅠㅠ)
신비상인은 로드를 유심히 봅니다.

신비상인: 그대에게 필요한 물건을 갖고 있지. (타고있던 구름에서 면제권이라는 수상한 쿠폰을 꺼낸다.)

오랜만에 신통한 물건을 파는군...
꼬우면 돈으로 해결하라는 뜻입니다. 훌륭한 자본의 양은 검지와 엄지를 동그랗게 말고있네요.

면제권을 살 돈은... [재력 판정]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7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적처럼 로드의 주머니에서 크리스탈이 나왔습니다! 장비뽑기는 안 돌린게 다행이었죠~
신비상인: 그대에게 필요한 물건이라 자신할 수 있네.(끄덕)
신비상인은 로드에게 면제권을 넘긴 후 못본 척 눈을 감습니다...

어찌어찌 신비상인을 뒤로하고(지금 생각해보니 호구잡혔어요.), 이제야 주방에 거의 다 왔습니다.
그런 기쁜 마음에 주방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아까보다 좀 더 빨라집니다.
점프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네요! 그렇게 신나는 마음으로 주방으로 향하는 도중.
로드는 묘한 기분에 자신의 발밑에 무언가가 있음을 알아차립니다.
그것은 바로, 레고입니다. 저걸 밟으면 당장 비명을 지르게 될 거에요.
안 돼요, 절대 안 돼! 당장 피해야 해요! < 회피 > 판정

| 기준치: | 30/15/6 |
| 굴림: | 53 |
| 판정결과: | 실패 |
바로 발밑에 있는데 어떻게 피해요!
레고를 밟자마자 회귀할 때도 느껴본 적 없는 고통이 짜릿하게 발끝에서부터 올라옵니다.
아, 아아악!! 로드는 자동으로 비명이 흘러나옵니다.
대체 누가 주방 앞에 레고 놔뒀어!?(SAN 0/1d3)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66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인내는 군주의 미덕... 뇌에 힘을 줍니다.
놀았으면 당연히 잘 치워야하는 게 인지상정인데! 카를3세를 골려주기 위해 칸나가 장난친 흔적이란 걸 모르는 로드는 갑자기 화가 났습니다.
이 레고를 확 던질까 말까 던질까 말까, 던 던 던 던…

앞에 레고가 더 있는지 살펴봅니다!
던-던던던-던~! 지지 않습니다!
훌륭한 왕의 재목은 인내할 줄 아는 법입니다. 그냥 가던 길 갑시다.
다행히 레고는 더 이상 없습니다. 안심하세요~
그렇게 계단을 넘어, 알현실을 넘어, 레고를 넘어… 이제야 도착했습니다. 우리의 목표!
3 . 주방에 다 왔습니다!
드디어 주방입니다. 평소에는 별로 올 일도 없던 장소인데, 이렇게 새벽에 몰래 오니까 정말 스릴 넘치네요.
이제 긴장을 좀 풀고 라면에 집중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자, 이제 라면을 끓이기만 하면 완벽한 새벽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무슨 라면을 끓일지 천천히 생각해봅시다.

맵지 않은 건 안 돼... 무조건 오늘은 매운 걸로 간다.
그렇게 라면을 끓이려고 주위를 둘러볼 때쯤… 어디선가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 듣기 > 판정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63 |
| 판정결과: | 실패 |
기분 탓일까요? 무언가 익숙한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지만, 귓가에 들어오지 않고 바로 흩어졌습니다.
뭐, 별거 아니겠죠!
들렸던 소리가 조금 거슬리긴 해도 어쩔 수 없죠. 소리가 들린다고 도망갈 것도 아니잖아요?
분명 신경 쓸 필요 없는 단순한 소리라고 생각하고…


아니, 그... 갑자기 주방을 둘러보고 싶어서. 얼른 들어가서 푹 자도록 해, 요한.
오, 세상에. 잠기운이 남아있는 얼굴의 요한이 바로 눈앞에 있습니다.
분명 잠들어있지 않았던가요? 물론 제대로 확인하지는 않았으니 깨어있을지 모르는 일이지만!
급하게 내려온 것인지 잠옷 차림에 안경도 놔두고 온 요한은 당황스러운 얼굴로 로드를 쳐다봅니다. 귀엽네요.
물론 손에 든 양손 검은 귀엽지 않지만요. 침입자라고 생각한 걸까요?
끙...이렇게 갑작스레 오게 된다면 대처 방법도 떠오르지 않기 마련이라고요.
갑작스럽게 난입한 요한 때문에 위대하고도 엄청난 이 라면 먹기 계획이 흐트러지는 건가요?
그럴 순 없어요.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빠꾸할 수가 있어요!
여기서 취할 행동은 두 가지.
구라를 까서든 뭘 하든 어떻게든 요한을 다시 방으로 돌려보내거나,
오히려 요한을 꼬득여 아예 안심하고 다같이 먹는…

역시 의심당하기 전에 얼른 뭐라도 씨부려서 방으로 돌려보내는 편이 좋겠습니다.




저, 로드... 외람되나, 주방엔 무슨 일로 오신 건지... (공손한 말투와 달리 시선은 날카롭게 주변을 살폈다.)

별다른 일은 없으니 이만 돌아가도 괜찮아, 요한.
설마... 내 말을 믿지 못하는 건 아니겠지?
| 기준치: | 40/20/8 |
| 굴림: | 51 |
| 판정결과: | 실패 |

(자꾸 돌아가라고 반복하시는 점이 무척 수상하다고 생각 중이다.)
혹시 무언가 드시려는 건 아니겠지요.

...없네? 요한, 혹시... 항아리를 찾아줄 수 있겠어? 그게... 메이링이 설명해줬는데, 항아리에 물을 담으면 물맛이 아주 끝내준다고... 그래, 그렇다고 했어. 그게 갑자기 생각나서.
| 기준치: | 40/20/8 |
| 굴림: | 27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나름 그럴듯한 변명을 지어냈습니다.
막 만든 거라 조금 허술할지 몰라도, 요한의 의심을 확 증가시켜버릴 것 같진 않습니다.
아, 임기응변 괜찮았어요~

그래도 잘 넘어갔을까요? 요한은 그 말을 끝으로 다시 자러 올라갑니다.
하마터면 라면을 조리하기 전에 로드가 조리될 뻔했어요.
확실히 올라갔는지, 계단의 삐걱거리는 소리가 잠깐 들리다 금방 사그라듭니다. 정말로 자러 올라갔나 보내요.
그럼 요한도 무사히 넘겼고. 이제 남은 건 뭐다? 바로 메인 콘텐츠 라면 끓이기가 남았습니다!
4 . 라면 만들기 챌린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렇게나 원했던 라면을 끓이는 시간이 왔습니다!
드디어 이 허기진 시간을 달래줄 신을 강림 시켜 배 속에 집어넣을 시간이에요.
아, 설레라! 모든 고생은 라면을 먹기 위해서였어요.
그럼 우선 라면을 끓이기 위해 필요한 걸 찾아봅시다! 주방에는 우선 ‘냉장고’ ‘찬장’ ‘수납장’ ‘테이블’ ‘조미료 보관장’이 있네요.

각 조사 포인트에서는 하나의 재료, 도구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많이 가져가면 요한이 눈치를 챌 수 있기 때문에...

파... 파를 찾아보겠습니다...
평범하게 냉동실과 냉장실로 이뤄져 있는 냉장고입니다. 문에는 자석과 여러 배달 음식점의 광고판이 붙어있습니다.
루미에의 스킬처럼 시원하다 못해 차가운 기운이 위쪽에서 내려옵니다. 냉장실보다 조금 비어있다는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눈에 띄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얼린 파’ ‘냉동 만두’ 정도네요.
로드는 얼린 파를 챙깁니다.

여러 식기와 주방 도구들이 정돈되어 있습니다. 우선 지금 필요한 건 냄비겠죠?
라면을 끓일 냄비를 한 번 찾아봅시다. < 관찰 > 판정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45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저 구석에 있던 냄비를 찾았습니다! 딱 끓이기 좋은 사이즈인 것 같습니다. 이걸로 요리하면 되겠네요.

수납장에는 뭐가 있나요?
로드는 냄비를 챙깁니다.
실온 재료가 보관되어있는 주방용 수납장입니다. 열어보면 실온재료들이 가지런히 잘 보관되어 있습니다.
수납장에 당장 먹을 수 있는 건 ‘참치캔’ ‘초코 과자’ ‘통조림 햄’ 정도가 있네요.

로드는 초코 과자를 챙깁니다.

주방용 테이블입니다. 옆에는 수저통이 달려있고…
아, 테이블에 라면이 있습니다!
어디에 있나 했더니, 바로 테이블에 놓여 있었네요. 지금 테이블에 있는 종류는… (1d5 판정)

rolling 1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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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
너굴라면입니다! 굵은 면발이 튀어오르고, 후레이크가 국물과 함께 입안에 후루룩 모여드는 맛이 일품이에요~

군주의 체면을 생각해서 일단 참고 조미료 보관장을 살핍니다.
조미료 보관장입니다.
그렇게 눈에 띄는 것들은 얼마 없는데. 보지 못했던 ‘정체불명의 하얀 액체’ 가 어째서인지 신경 쓰입니다.
이게 대체 뭐죠? 하얀 간장이라도 되는 걸까요?
뭔가 라면에 넣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혹시 모르니까 맛볼 수도 있고.
어떡할까요?

단호하게 버립니다! 아, 아니. 제자리에 둡니다.
남은 건 냉장실 정도일까요.
열자마자 시원한 냉기가 느껴집니다.
여러 가지로 꽉꽉 채워져 있는 냉동실이 무언가의 편안함을 주는 것 같습니다.
냉장실을 적당히 눈으로 훑어보면, ‘계란’ ‘버섯’ ‘딸기’ 정도가 눈에 띕니다.

로드는 계란을(를) 주웠다. 효과는 엄청났다!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32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미하일이 덕지덕지 붙여놓은 여러 광고판과 음식점 쿠폰, 귀여운 자석이 보입니다. 잡다한 종이도 몇 가지 붙어있고요.
요한의 글씨체로 쓴 포스트잇이 보입니다. ‘새벽에 음식 금지’ 라고 쓰여 있네요.
거기에 더불어, 옆에는 ‘먹다 들킨 사람은 아레나로 따라오십쇼.’ 라고 쓰여 있는 포스트잇이 있습니다.
어째 글씨체에서 엄청난 공포가 느껴집니다. 이건 분명 뒷골목의 요한입니다! (SAN 0/1)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98 |
| 판정결과: | 실패 |
...이제 라면을 끓이러 갑니다.
재료는 전부 준비되었어요. 이제 신나는 요리 시간입니다!
5 . 삐슝빠슝! 몰래 라면 끓이기!?
벌써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
우선 라면 봉투를 뜯고, 재료들을 나열하고, 요리만 하면 된다고요!
재료: 계란, 얼린 파, 냄비, 초코과자, 너굴라면
그럼 요리합시다!

...후식용으로 챙겨왔지만 그냥 먹어야겠군. (물이 끓는 동안 초코과자를 먹습니다...)
초코과자는 로드의 입으로 사라집니다...
바삭한 쿠키와 코팅된 초콜렛의 부드러운 조화~ 언제 먹어도 맛있네요.

(물이 끓고 있는지 슬쩍 봅니다... 끓었나요?)
과자 포장지를 보니 [샬롯의 것! *먹으면 정령들이 가만 안둠.]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물은 펄펄 끓고 있네요.

아, 파 넣는 걸 깜빡했네.
파는 썰려 있나요?
물론입니다~ 파는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려서 얼려뒀네요.

(파도 넣습니다! 깜빡할 뻔했어요.)
보글보글- 냄새만 맡아도 벌써 죽여주네요.

이때, < 행운 > 판정해주세요.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4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무난 그 자체로 라면을 완성 시킵니다.
맛이야 모르겠지만, 일단 겉보기에는 평소에 먹던 라면이랑 다를 바 없습니다.
맛있어 보이네요.
라면 조리가 다 끝났습니다! 이제 밑반찬과 젓가락만 준비하면 완벽합니다.
드디어 이 새벽의 공복을 달랠 수 있습니다.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인가요! 얼른 한 입 먹어봅시다.
당장 이 면을 입으로 집어넣어 뱃속 안에 집어넣어야 해요.
젓가락으로 정성스레 한 입을 먹어보면…
맛있다.
딱 그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합니다. 어째 평소보다 더 잘 끓인 것 같아요!
빈말이지만, 장사해도 될 것 같은 맛인데요? 정말로 행복한 맛입니다.
이 공복에 의해 라면을 먹길 잘 했습니다. 평소에 이렇게나 먹고 싶었던 적이 있나 싶지만, 맛있으니 그걸로 장땡입니다. (SAN 1d3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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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오브 라면... (헛소리를 중얼거리고 라면을 짭짭 먹습니다.)

(짭짭짭...)
후루룩짭짭~

...생각해보니, 설거지를 해야 하지 않나.
라면을 거의 다 처리했습니다. 방법이 어찌 되든 일단 라면을 만들어 먹는 것에는 성공했어요.
이게 바로 완벽범죄라는 걸까요?
생각보다 몰래 행동하는 것에 재능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얼른 설거지도 끝내고, 방에 돌아가서 자면 되겠지요.
얼굴이 부어도 지출내역을 보다 울다 지쳐 잠들었다고 하면 되겠네요.
이 새벽에 잘도 공복을 채웠습니다. 이제 침대에 이부자리를 펼치고, 느긋하게 일어나면 되겠어요.
물론 두 번은 못 하겠지만 말이에요. 다음에는 방에 뭘 쟁여놔서 나중에 배고플 때도 처리할 수 있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요한이 새벽에 뭘 먹지 않았냐고 의심했지만, 눈치를 채지 못한 것 같습니다.
요한 몰래 라면 먹기를 성공했습니다!
물론 두 번은 무리지만요.
ending 4. 두 번은 못 하는 짓.
보상: 계획이 성공했다는 것에 SAN 1d3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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